"우리 집 포메는 왜 이렇게 조그만 게 성깔이 있을까요?", "택배 기사님 발소리만 나면 미친 듯이 짖어서 이웃집 눈치가 보여 살 수가 없어요."인터넷 반려견 커뮤니티나 팻캐어연구소의 행동학 상담 창구에서 포메라니안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뼈아픈 고충입니다. 솜사탕처럼 하얗고 몽실몽실한 외모와 달리, 포메라니안은 한 번 흥분하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거나 앙칼지게 짖어대어 반려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포메는 참지 않는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기질을 단순한 '성깔'이나 '지랄견'의 영역으로 치부하고 포기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수의학 및 동물행동학 관점에서 분석해 보면, 이는 포메라니안의 뼛속 깊이 각인된 '유전적 역사'와 생후 12주 ..